
“한국 여행 가면 올리브영에서 뭐 사야 해?”
“스킨케어 말고 요즘은 립 제품도 꼭 사야 한다고?” 💄
한동안 해외에서 K-뷰티 = 스킨케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토너, 에센스, 마스크팩, 선크림처럼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이 먼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죠.
그런데 2026년에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롬앤, 페리페라, 에뛰드, 퓌(fwee) 같은 한국 색조 브랜드와 제품들이 해외 뷰티 매체와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존재감을 키우면서 이제는 ‘K-메이크업’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어요.
Vogue는 2026년 K-뷰티 메이크업 트렌드를 별도로 분석하면서 Blurred Lips(블러 립)를 한국 메이크업을 접하는 대표적인 입문 트렌드로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TIG(TrendIssueGuide)가
💄 왜 해외에서 한국 립 제품이 주목받는지,
💋 K-틴트만의 특징은 무엇인지,
🌎 실제 K-메이크업의 해외 성장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스킨케어 다음 글로벌 K-뷰티 주인공이 색조가 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 K-뷰티 수출, 색조도 커지고 있다
먼저 숫자부터 살펴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12.3%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스킨케어입니다.
하지만 색조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5년 색조 화장품 수출액은 약 1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즉,
K-Skincare 🌿 → K-Beauty 🌎 → K-Makeup 💄
으로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영향력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 그중에서도 왜 ‘틴트’일까?
한국 색조 제품 중 해외에서 특히 눈에 띄는 카테고리가 바로 립 제품입니다.
Vogue 역시 2026년 한국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립 오일·밤·글로스·틴트 등을 K-메이크업을 접하는 대표적인 입문 카테고리로 평가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 립 메이크업이 단순히 ‘색을 입히는 제품’에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 물먹은 듯한 광택
🌫️ 입술 경계를 흐리는 블러 표현
🍑 자연스러운 MLBB 컬러
✨ 글로시한 탕후루광
🎨 퍼스널컬러에 맞춘 세분화된 색상
처럼 질감과 표현 방식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로 발전해왔습니다.
🌫️ 1. 선명한 립보다 ‘블러 립’
2026년 Vogue가 주목한 대표적인 K-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가 Blurred Lips입니다.
입술 라인을 칼같이 그리는 대신,
경계를 부드럽게 풀고 자연스럽게 번진 듯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Vogue는 이러한 블러 립이 한국에서 여러 해 동안 유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과거의 뚜렷한 그라데이션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소개된 제품에는
- 페리페라 잉크 더 벨벳
- 에뛰드 픽싱 틴트
- 롬앤 립 메이트 펜슬
등 실제 한국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 2. 매트 아니면 글로스? 한국 틴트는 그 사이를 파고들었다
한국 립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제형의 세분화입니다.
단순히
립스틱 / 립글로스
두 종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워터 틴트 → 벨벳 틴트 → 글로우 틴트 → 멜팅 밤 → 립 세럼
처럼 계속 새로운 형태가 등장합니다.
2026년 7월 화해 글로벌 립 메이크업 랭킹에서도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컬러그램 프루티 글라스 틴트,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 힌스 로 글로우 젤 틴트,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 틴트
등 다양한 한국 립 제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색은 남는데 너무 건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광택은 있는데 끈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같은 세세한 요구에 맞춰 제형이 다양해진 것이죠.
🎨 3. ‘레드 하나’가 아니라 수십 가지 레드
K-메이크업이 강한 또 하나의 이유는 컬러 세분화입니다.
같은 핑크라도
🌸 쿨 핑크
🍑 피치 핑크
🌹 로즈 핑크
🫐 모브 핑크
🤎 브라운 핑크
처럼 세밀하게 나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퍼스널컬러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봄 웜 / 여름 쿨 / 가을 웜 / 겨울 쿨
등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찾는 소비 방식이 립 제품에도 깊숙하게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롬앤입니다.
🚀 실제 사례 – 롬앤은 해외에서 얼마나 팔릴까?
롬앤을 운영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2024년 해외 매출은 1,4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 2,049억 원 가운데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특히 일본 매출은 578억 원으로 중국을 넘어섰고, 틴트와 마스카라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2년 사이 해외 사업 규모가 약 세 배로 커졌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즉,
“한국에서 인기 있는 틴트가 해외에서도 조금 팔린다”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해외 매출이 브랜드 전체 성장을 이끄는 구조까지 만들어진 것입니다. 🌎
🇯🇵 일본에서 시작해 미국·유럽으로
K-메이크업의 해외 확장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한국 색조 브랜드들에게 일본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습니다.
한국과 가까우면서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고, 비교적 섬세한 컬러와 제형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 K-틴트와 궁합이 좋은 시장이었죠.
하지만 최근 K-뷰티 전체의 흐름은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미국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한국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 됐으며, 유럽과 중동·중남미 등으로도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6년 1~5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5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46억 달러보다 증가했고, 유럽 역시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그리고 빠질 수 없는 TikTok
K-메이크업의 글로벌 확산에서 SNS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소비자가 한국 화장품을 발견하려면 K-뷰티 전문 온라인몰을 찾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TikTok → 제품 발견 → 리뷰 검색 → 구매
라는 과정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Vogue 역시 2026년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서 TikTok이 한국 브랜드를 주류 리테일 시장으로 빠르게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메이크업은 특히 영상과 궁합이 좋습니다.
틴트를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도
Before → After
가 바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 해외에서 K-틴트가 통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 포인트 | K-틴트의 특징 |
| 💋 표현 | 블러·글로우·그라데이션 등 다양 |
| 💧 제형 | 워터·벨벳·글로우·밤 등 세분화 |
| 🎨 컬러 | 퍼스널컬러 기반의 다양한 색상 |
| 💰 가격 | 글로벌 명품 색조 대비 접근 가능한 제품 다수 |
| 📱 콘텐츠 | 발색·Before & After 영상 제작에 적합 |
| 🔄 속도 | 새로운 색상과 제형을 빠르게 출시 |
결국 K-틴트는 단순히 ‘한국에서 만든 립 제품’이라서 주목받는 것이 아닙니다.
색상 + 제형 + 표현법 + 콘텐츠
가 하나의 패키지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K-뷰티는 이제 ‘스킨케어 브랜드’만 의미하지 않는다
K-뷰티 전체 시장을 보면 아직 스킨케어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2025년 기준 한국의 스킨케어 수출은 85억4,000만 달러, 색조는 15억1,000만 달러였습니다.
따라서
“K-메이크업이 이미 K-스킨케어를 넘어섰다”
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
2026년 Vogue가 한국 메이크업 트렌드를 별도로 집중 조명하고, 롬앤처럼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색조 브랜드가 등장했다는 것은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이 스킨케어에서 메이크업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결론: K-틴트가 수출하는 건 ‘색깔’만이 아니다
해외에서 K-틴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발색이 예뻐서만은 아닙니다.
한국 메이크업은
어떤 색을 바를까?
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어떤 질감으로, 어떤 분위기로, 어떻게 표현할까?
까지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냈습니다. 💄✨
블러 립부터 글로우 틴트, 퍼스널컬러까지.
제품과 함께 한국식 메이크업 방법 자체가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죠.
2025년 한국 색조 화장품 수출액은 이미 15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6년에는 글로벌 뷰티 매체들이 K-메이크업을 독립적인 트렌드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K-스킨케어가 세계인의 피부 루틴을 바꿨다면,
다음은 K-메이크업이 세계인의 화장법을 바꿀 차례일지도 모릅니다. 🌎
💬 여러분의 최애 K-틴트는?
롬앤, 페리페라, 에뛰드부터 최근 떠오르는 브랜드까지!
“외국인 친구에게 딱 하나만 추천한다면 이 제품” 싶은 K-립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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