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디저트가 카페보다 인기라고?] – 요즘 뜨는 ‘편의점 디저트’ 경쟁

“요즘 신상 디저트 먹으러 카페가 아니라 편의점에 간다고?”
예전 편의점 디저트라고 하면 푸딩이나 조각 케이크, 냉장 슈 정도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요즘 편의점 냉장고를 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두바이 쫀득 쿠키처럼 SNS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부터 유명 셰프와 협업한 제품, 전문점에서 볼 법한 케이크와 냉장 디저트, 실제 과일처럼 생긴 아이스크림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CU·GS25·세븐일레븐 등이 ‘여기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을 강화하면서 디저트가 편의점 차별화 경쟁의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월 CU의 두바이 콘셉트 상품은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섰고, GS25에서는 관련 검색량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TIG(TrendIssueGuide)가
편의점 디저트가 왜 이렇게 강해졌는지, 그리고 CU·GS25·세븐일레븐이 디저트 경쟁에 뛰어드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1. 🍰 편의점 디저트가 정말 그렇게 인기일까?
먼저 제목처럼 “카페보다 편의점 디저트가 더 인기 있다”고 시장 전체를 단정할 만한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디저트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입니다.
2026년 2월 기준 CU의 두바이 콘셉트 상품 누적 판매량은 1,0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GS25 앱에서도 두쫀쿠 관련 검색량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세븐일레븐에서도 관련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이 함께 증가했습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가 편의점으로 들어오자 소비자가 실제로 검색하고 구매하는 흐름까지 만들어진 것입니다.
편의점 자체의 이용 빈도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의 결제 데이터 표본 조사에서는 2025년 하반기 Z세대가 가장 많이 방문해 결제한 유통업체 상위권에 GS25와 CU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 편의점이 간단한 생필품을 사는 곳에서 ‘신상 디저트를 발견하는 곳’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 🍪 ‘두쫀쿠’가 보여준 편의점 디저트의 힘
2025~2026년 국내 디저트 시장을 설명할 때 빼놓기 어려운 것이 두바이 초콜릿에서 시작된 피스타치오·카다이프 열풍입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두바이 쫀득 쿠키’로 이어졌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편의점들이 이런 SNS 트렌드를 상당히 빠르게 상품화했다는 점입니다.
CU는 두바이 콘셉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2026년 2월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GS25에서도 관련 키워드가 앱 검색 상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편의점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SNS에서 어떤 디저트를 본 뒤 전문점을 찾아가거나 택배를 주문하지 않아도 집 근처 편의점에서 비슷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과 접근성까지 고려하면 새로운 디저트를 시험해보는 진입장벽도 낮습니다.
📍 SNS에서 시작된 디저트 유행을 가장 빠르고 쉽게 경험하는 장소 중 하나가 편의점이 된 것입니다.
3. 📱 이제 편의점 앱에서 디저트를 검색한다
편의점 디저트 경쟁에서 달라진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람들이 편의점에 가기 전에 상품부터 찾는다는 것입니다.
두쫀쿠가 유행했을 당시 GS25 앱에서는 관련 검색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인기 상품이 등장하면 SNS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어느 편의점에서 파는지”
“재고가 있는지”
“어떤 신제품이 나왔는지”
를 찾아본 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 방식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편의점 입장에서도 인기 디저트 하나가 단순히 상품 하나를 더 판매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앱 검색 → 재고 확인 → 매장 방문 → 추가 구매
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과 차별화 상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2026년 기존 점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다른 유통업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차별화 상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기 디저트는 이제 편의점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목적 상품’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4. 👨🍳 유명 셰프의 디저트도 편의점으로
편의점 음식의 이미지 자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6년 초에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편의점 상품으로 이어졌습니다.
CU·GS25·세븐일레븐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과 협업해 도시락·김밥뿐 아니라 디저트까지 포함한 차별화 간편식을 경쟁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런 협업이 중요한 이유는 편의점 음식의 경쟁 기준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저렴하고 간편한가?”
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누가 만들었는가?”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가?”
“SNS에 올릴 만큼 재미있는가?”
까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명 셰프나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은 소비자에게 전문점의 경험을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편의점 상품으로 전달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편의점 디저트가 단순한 PB 상품을 넘어 ‘콘텐츠가 있는 상품’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5. 🍍 이제는 ‘진짜처럼 생긴 디저트’까지
2026년 편의점 디저트 경쟁은 맛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비주얼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제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8월 실제 음식과 비슷한 모습을 구현한 이른바 ‘하이퍼 리얼리즘’ 냉동 디저트를 출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계란이들었나바는 달걀프라이처럼 보이는 형태에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계란맛을 조합했고, 파인애플아이스는 실제 파인애플의 형태를 살려 내부에 파인애플 샤베트를 넣었습니다.
왜 굳이 아이스크림을 실제 음식처럼 만들었을까요?
바로 ‘보는 재미’ 때문입니다.
제품을 발견하고 → 사진을 찍고 → SNS에 공유하고 → 다른 사람이 다시 편의점에서 찾아보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쫀쿠가 보여준 것처럼 편의점 디저트에서도 이제 맛 + 비주얼 + 화제성이 함께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편의점 냉장고와 냉동고가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의 쇼케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6. 💰 카페보다 접근하기 쉬운 것도 강점
편의점 디저트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접근성입니다.
유명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은 특정 지역까지 찾아가야 하고 인기 매장이라면 웨이팅이 생기기도 합니다.
반면 편의점은 생활권 곳곳에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1~4월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총 12조5,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습니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9%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는 카드 표본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 기업 매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점은 디저트 상품과 궁합이 좋습니다.
멀리 있는 유명 디저트 가게를 찾아가는 것과 별개로,
“오늘 집에 가면서 신상 하나 먹어볼까?”
라는 소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편의점 디저트의 경쟁 상대는 꼭 다른 편의점만이 아니라 카페·베이커리·디저트 전문점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7. 🍠 계절이 바뀌면 디저트도 바로 바뀐다
편의점이 가진 또 다른 강점은 빠른 상품 교체입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과 빙과류가 전면에 나오고, 가을이 가까워지면 고구마 같은 계절 메뉴가 등장합니다.
실제로 2026년 8월 말 편의점 업계는 가을을 앞두고 새로운 디저트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GS25는 8월 25일부터 올해 처음 수확한 햇고구마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해남·나주 등에서 약 800톤의 군고구마를 매입했고, 세븐일레븐은 같은 시기 하이퍼 리얼리즘 아이스크림을 선보였습니다.
즉 편의점에서는 SNS에서 갑자기 뜬 디저트뿐 아니라 계절·방송·캐릭터·유명 브랜드·셰프 등 다양한 트렌드를 빠르게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점에 갈 때마다 새로운 상품을 발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신상 구경’ 자체가 편의점을 방문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되고 있습니다.
⭐ 결론: 편의점이 새로운 ‘디저트 플랫폼’이 되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가 모든 면에서 카페보다 인기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카페에는 공간 경험이 있고, 전문 디저트숍에는 편의점이 따라가기 어려운 제품의 완성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디저트 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고 쉽게 경험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에서는 편의점의 존재감이 확실히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초에는 CU의 두바이 콘셉트 상품이 누적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했고, GS25에서는 관련 상품을 찾는 앱 검색이 이어졌습니다.
유명 셰프 협업 상품이 등장하고, 실제 과일이나 음식처럼 생긴 디저트까지 출시되면서 제품 자체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가 편의점을 매우 자주 이용하는 유통 채널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편의점은 이제 단순히 ‘급할 때 간식을 사는 곳’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SNS에서 유행을 발견하고, 앱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집 앞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시대.
어쩌면 다음 디저트 유행은 유명 카페의 쇼케이스가 아니라 편의점 냉장고에서 먼저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